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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가 24일 오산역 환승주차장 사업 부지에서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25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역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교통혁신을 목표로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2년 12월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을 통해 확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비 전액(353억 원)을 부담한다. 교통영향평가, 경관, 기술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건축 허가,11월 공사 발주, 올해 2월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이르렀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521면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산역 환승센터와의 연결보도가 조성된다.
앞서 오산역 환승센터 서측에 위치한 환승주차장은 규모가 작아 1호선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서울·경기권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다수의 시민들이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컸다.
이에 민선 8기 이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대표 공약사업으로 포함했으며 취임 직후인 2022년 12월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사업을 현실화시켰다.
오산역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공사와 함께 추진되는 연결도로 공사는 오산역 환승주차장 진입도로를 왕복 4차로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세교2지구를 비롯한 오산 서부지역 시민들의 오산역 환승센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권운혁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 유관 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행사, 경과 보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구 계성제지 부지인 오산역세권에 랜드마크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등 큰 변화가 있다”라며 “변화에 앞서 현재 주차 여건이 불편한 오산역 일원에 521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설립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권 LH 경기남부본부장도 “LH 차원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산시와 동반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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