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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가 3일 개최한 ‘제19회 생활원예(반려식물)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였으며 △생활원예의 저변확대 △반려 식물 산업 활성화 △원예의 가치 증진을 목적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주제를 설정하고 식물과 장식을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창의적인 원예작품을 구성하는 현장 경진 방식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당진시 대표로 참가한 이은희 씨는 ‘엄마의 봄날’이라는 작품을 통해 한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와 봄날의 추억을 정원 속에 정성스럽게 담아냈다.
외출이 어려워진 어머니를 위해 좋아하시던 꽃들을 활용한 정원 구성은 감성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로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수상자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으로 당진시가 배출한 시민 교육의 우수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당진시 대표로 출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생활원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녹색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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