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 시민단체, 김문수 후보 원자력 확대 정책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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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 단체 동참… 원자력 중심 에너지 정책에 힘 실어
“전력 60% 원자력 생산”… 기후 위기 극복·전기료 인하 강조
“원자력은 안전한 에너지… 핵폐기물 안전 관리 가능”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6 16:30:10

▲ 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승리캠프 기자회견장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원자력정책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기후·환경 및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제 보호를 위해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 모임인 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가(이하 원자력지지협의회)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26일 이들 단체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승리캠프 기자회견장에서 김문수 후보의 원자력 확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연대 지지 선언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자력지지협의회는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 및 산업 경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김문수 후보의 원자력 확대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원자력지지협의회에는 원자력 지지 시민단체를 포함한 약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참가 단체로는 ‘원자력지원·원자력지지단체협의회’소속의 △(사)사실과 과학네트워크 △(사)안전발전연구원 △(사)에너지안보환경협회 △(사)에너지와 여성 △(사)원자력산업환경진흥협회 △(사)원자력정책연대 △(사)한국원자력국민연대 △(사)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기후환경에너지실천연대 △사실과과학문화행동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 △행동하는 자유시민 △CFE KOREA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행동하는자유시민·월성재판감시단·에너지흥사단 등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김문수 후보의 에너지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들 단체는 노동조합 등과 연대하여 이번 지지 선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대표도 이 자리에 함께해 연대의 지지선언에 힘을 북돋았다.

원자력지지협의회는 김문수 후보의 대한민국 전력 60% 원자력 생산 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에너지·환경 시민단체는 “원자력이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태양광 발전에 비해 5분의 1 내지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기후 위기에서 지구를 구해낼 수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이라고 주장했다.

원자력지지협의회는 “‘경제성’ 원자력 전기가 태양광, 풍력 발전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한강의 기적이 원자력 발전소 덕분이었다”며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요금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현대제철의 미국 생산 시설 이전 사례를 들며 전기요금 인하를 위해 원자력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자력지지협의회는 “원자력 발전소가 가장 안전한 전력 생산 시설이며,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보다 근무자에게도 안전하다”며 “대한민국의 원자력 발전소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와 모델 및 설계가 다르며, 팬텀 전투기가 충돌해도 끄떡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력지지협의회는 “핵폐기물이 위험하다는 정치인의 선동에 넘어가지 말 것을 촉구하며,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로 안전하게 관리해왔다고 주장했다. 핵폐기물 때문에 죽거나 다친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지지협의회는 “원자력으로 안전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김문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다시금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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