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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 성료

4만9000명 한강서 미식 즐겨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02 09:17:00

▲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 푸드트럭존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지난달 31일 서울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푸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로 K푸드와 서울 미식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5 서울 푸드 페스티벌’은 지난달 24일부터 경북·부산·전남·제주 등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서울 행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4만9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한식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잠수교 남단 약 280m 구간에는 26대의 푸드트럭과 체험존,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 홍보관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다리 위 휴식 공간에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맛-잇는 서울: Picnic on the Bridge’로 K푸드와 세계 미식을 잇는 의미를 담았다. 식품기업 오뚜기는 신제품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식평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국내 유명 식당들도 참가해 유럽·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세계의 맛을 선보였다.

체험 프로그램도 열려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관람객들이 한국의 맛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쌍륙놀이,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와 한지공예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의 현대적 감각을 담은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선보인 서울치킨맛아몬드 3종·서울라면·서울짜장 등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서울 미식 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음식이다”라며 “전통과 현대 서울의 맛을 아우르는 이번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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