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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군 속동해안공원이 여름을 맞아 색다른 감성 정원으로 탈바꿈하며 전국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테마정원 재구성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계절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을 목표로 했다. 특히 수국과 라벤더가 수천 송이 규모로 조성돼 자연이 선사하는 색채의 향연을 자랑하며 수국의 푸르른 청량함과 라벤더 특유의 향긋하고 은은한 보랏빛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개화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이 시기에 맞춰 인근 관광명소인 홍성스카이타워·남당무지개도로·남당해양분수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관광 콘텐츠도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속동해안의 황활한 석양과 어우리지는 노을 포토존 조형물도 새롭게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정원 리뉴얼은 단순한 꽃단지를 넘어 ‘천수만해안권’이라는 지역이 가진 자연·문화·관광 자원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감성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여름과 가을까지 수국과 라벤더 등 계절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선보일 계획으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콘텐츠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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