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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CCP)의 극심한 인권 탄압을 피해 한국으로 귀화한 A씨는 2일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의 인권 유린 실태를 폭로하며 “중국 공산당의 본질은 사람을 노예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산당이 사라져야 진정한 인권 회복과 자유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1980년대 후반 가족이 겪어야 했던 ‘산아 제한 강제 낙태’의 참혹한 현장을 증언했다. A씨는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지자 갑자기 민병대 소속 남성 네 명이 집에 들이닥쳐 엄마를 끌고 나갔다.병원도 아닌 공산당 소속 강제 낙태 전문 센터에서 수술이 강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엄마는 둘째 아이를 잃었고, 아이는 태어나지도 못한 채 죽었다”며 “엄마는 현재도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A 씨는 “산아 제한은 단순한 국가 정책이 아니었다”며 “그것은 명백한 공포 정치의 일환으로, 인민들은 왜 둘째를 낳으면 안 되는지도 모른 채 아이를 잃고, 자신을 탓하고, 침묵하도록 강요받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One Child Policy)’은 1979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구 억제 정책이다. 국제인권단체 ‘우먼스 라이츠 위드아웃 프론티어(Women’s Rights Without Frontiers)’는 2013년 기준, 중국 내에서 강제 낙태가 약 3억3000만 건에 달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A씨는 “CCP는 개인의 생명을 숫자로 취급한다”며 “현재에도 둘째 아이를 낳으면 해고당하는 공무원 사례가 존재하고, 낳은 아이를 몰래 다른 가정에 보내 키우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인권 단체들은 중국의 산아 제한을 “선택이 아닌 폭력”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A씨는 언론 탄압, 재산 몰수 등 CCP에 의한 인권 유린에 대해 스카이데일리 독자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그는 “강제 낙태뿐만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인권 탄압과 사회 통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장기간 지속되는 경제 위기로 인해 체제 불안정이 높아지자, 언론 탄압과 정치범 체포 등을 통해 강력한 내부 결속을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A씨는 “홍콩은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그 속은 이미 공산주의로 가득 찼다”며 “800만 인구 중 450만 명이 이미 중국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교육, 문화, 사상까지 장악했고, 자본가와 민주주의 성향 인사들은 이미 대거 탈출했다”고 언급했다.
홍콩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A씨는 “시진핑 주석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낼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즉시 체포된다”고 우려하며 “체포된 사람들은 구류 조치를 받거나, 영향력이 클 경우 장기 구금되어 판결을 받는다. 이는 과거의 홍콩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며, 정치적 사상범 또한 엄격하게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은 인민의 사유재산을 억압하고 철저하게 감시한다. A씨는 “돈이 있어도 마음대로 인출할 수 없으며, 경찰서의 증명서가 있어야 일정 금액 이상을 찾을 수 있다”며 “이는 중국 공산당이 국민의 모든 재산을 몰수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이 추진하는 디지털 화폐 도입은 SWIFT 시스템에서 배제될 경우에 대비한 것이며, 이는 국제 사회로부터의 경제적 고립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결과는 악화한 경제 위기와 서민들의 비극적 삶이다. 중국 경제는 현재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A씨는 “젊은 층, 특히 대학생들은 졸업 후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많은 가정이 빚더미에 앉거나 파산에 이르고 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1억 원의 빚을 내서 산 아파트가 2~3년 만에 수천만 원씩 하락했는데, 하락한 가격만큼의 손실은 고스란히 개인 부채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기본소득’ 등 정부 분배 소득이 있으나, 관료들이 대부분을 중간에서 착복해 실제 수중에 받는 돈은 공약된 금액의 수십 분의 일 수준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한국 사회 침투와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A씨는 중국 공산당의 한국 사회 침투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선거 개입, 정치권 인사 매수, 주류 언론 장악 등을 통해 한국 사회를 통제하려 한다”며 “이미 한국 사회 전반, 즉 경제, 교육, 문화, 정치, 언론까지 최소 70%는 공산당에 넘어갔다”라며 개인적으로 한국사회를 분석한 의견을 내놨다.
더 심각한 것은 인구 전략이다. A씨는 “중국 유학생과 조선족 약 150만 명이 CCP 쪽 사람들”이라며 “이민법만 바뀌면, 1년에 400만 명쯤 중국인이 들어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인 인구는 14억이다. 5년이면 2000만 명, 10년이면 4000만 명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 그 정도면 한국은 더 이상 한국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산당 체제 전복 전략은 언론 장악 이후 입법·행정·사법부를 CCP 관계자로 채운 뒤, 이민법을 고쳐 숫자로 국가를 장악하는 방식이다. A씨는 “한국도 제2, 제3의 홍콩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현재 중국 내에서는 자유주의 진영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중국에 가까운 나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공산당 통치 방식의 본질을 “가짜 선동과 돈”으로 요약했다.
그는 “마오쩌둥 시대에는 허위 선동을 통해 인민을 세뇌하고 우매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돈을 이용해 사람들의 이익 추구 본능을 자극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산당이 사라져야 진정한 인권 회복과 자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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