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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패배 승복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전국 개표율이 약 84.1%에 도달한 4일 오전 1시 35분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 후보는 약 42.9%의 득표율로, 약 48.3%를 기록한 이 후보에게 약 5.4%p 뒤처지고 있었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를 전한 김 후보는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한 뒤 자신을 선출해 함께 뛰어준 당원들의 헌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 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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