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의 신’ 탄생 예고 무역 리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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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청년인재 60명 입교식 개최
2013~2024년 802명 양성, 취업대상자 중 91.5% 취업 성과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03 07:39:55

▲ 경상북도가 2일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날 입교식에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제13기 교육생 선발 인원은 60명으로 158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심사, 면접 평가로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5월부터 무역 기초, 수출 시뮬레이션 체험 등 사전 온라인 교육 40시간을 이수했다.

교육은 지난해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합숙 교육을 올해는 약 3주간으로 확대 개편해 밀도 있게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무역이론 △직무산업 스킬 △영어스피킹 △모의 수출상담회 등으로, 동기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 중인 선배들과 폭넓은 교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해외마케팅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 수료생을 선발하고 대만 로봇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 마케팅, 부스 상담 등 실무 경험을 쌓는 무역 현장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견학, 대구경북 채용박람회 참가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인턴십·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아울러 기 수료생들이 2023년에 자발적으로 결성한 경북청년무역인연합이 멘토링에 참여해 관심 있는 직무 및 기업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들에게 취업 전략, 입사 성공 사례 등 일대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양 부지사는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청년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 경북의 무역을 이끌 우리 지역 청년들이 역량 있는 무역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부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해 총 802명의 무역 인재 양성, 취업률 91.5%에 달하며, 실무 위주의 현장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청년취업난 해소와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김용호 기자 yhkim2@skyedaily.com / yaho@ugn.kr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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