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8º
습도 70%
청주 30º
습도 55%
대전 23º
습도 95%
)
올해 상반기 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로 집계되며, 최대 실적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48억 달러 대비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분기별로는 1분기 수출은 2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으며, 2분기는 2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8% 상승했다. 특히 2분기 수출은 작년 4분기 28.2억 달러를 상회하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10.8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보다 10.8% 줄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6%로 처음 10%대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 수출은 10.2억 달러로 17.7% 늘었고, 일본은 5.5억 달러로 15.7%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폴란드로의 수출은 1.5억 달러로 133.8% 급증하며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프랑스(0.7억 달러, 116.1%)와 영국(1.0억 달러, 46.2%)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1.2억 달러, 69.4%)가 강세를 보였고, 남미에서는 멕시코(0.02억 달러, 138.3%)와 브라질(0.02억 달러, 98.7%)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출국도 176개국으로 전년 대비 4개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41.1억 달러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고, 색조화장품은 7.5억 달러, 인체세정용품은 2.7억 달러, 두발용 제품은 2.2억 달러였다.
색조 중 립스틱은 42.9% 증가해 0.7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튀르키예 수출액이 무려 6453% 증가했다.
마스크팩은 2.8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33.4% 증가했고, 홍콩(0.2억 달러, 106.6%)과 폴란드(0.05억 달러, 136.4%)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식약처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미국·중국 외에 중동과 남미 등 신흥국 규제 정보를 제공,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