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청 45년 만에 신청사 시대…‘관상복합청사’ 새 출발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국내 첫 상업 결합형 청사 눈길
아트리움·오픈스튜디오·커뮤니티카페 등 주민 공간 풍성
구 “지역경제 활력·행정서비스 품질 함께 높일 것”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07 08:29:37

서울시 동작구청이 개청 45년 만에 새 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동작구는 6월30일부터 7월14일까지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장승배기 신청사에서 구정을 새롭게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장승배기로 70에 들어선 동작구청 신청사는 연면적 4만4672㎡ 지하 3~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상가·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된 ‘동작행정타운플라자’를 갖춘 국내 최초의 ‘관상복합청사’로 주목받는다.

지하 2~3층에는 주차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지하 1층에는 아트리움홀과 동작오픈스튜디오가 들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놀이와 영상제작·방송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층에는 구청장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한 ‘열린구청장실’을 운영한다. 누구나 집무실을 둘러볼 수 있으며 필요 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정책 의견 수렴 공간으로 활용된다. 1.5층에는 주민이 언제든 찾아 쉬어갈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가 마련됐다. 야외에는 필로티 공간과 북측광장을 조성해 각종 이벤트와 문화 공연 등도 열 계획이다.

2층부터 10층까지는 구청장실과 구의회를 비롯해 총 41개 부서가 자리잡았다. 특히 2층에는 여권·교통·부동산·세무 등 주민 이용이 많은 분야를 모은 ‘통합민원실’을 운영해 민원 편의를 높였다.

구는 이번 신청사가 행정과 상권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서별 이전 일정이 달라 구는 구청을 방문하기 전 누리집이나 블로그를 통해 해당 부서의 업무 개시일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청사는 관청과 민간 상업시설을 결합한 독보적 형태의 ‘관상복합청사’로 동작구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라며 “45년 만에 새롭게 시작하는 동작구청에서 더욱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