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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협상이 7일 서울에서 ...'))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이 7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부터 11일까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한영의 수석대표로 참여해 다섯 번째 재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5차 재협상에서는 서비스나 투자, 디지털무역, 원산지 규정, 정부조달 등 16개 분과에서 세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과 영국은 2023년 11월 FT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4차례 협상했다. 2020년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자(Brexit) 19년에 한국-EU 수준으로 체결된 영국과의 FTA에 대한 재협상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상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세부 협상 진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이번 협상으로 타결이 진행되면 타결 시점으로부터 보름에서 한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타결식을 개최하게 되며 타결이 불발됐을 경우 6차 협상을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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