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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한SOL뱅크를 통해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13일 행정안전부가 신한은행을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6년 7월 자사의 모바일뱅킹 신한 SOL 뱅크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2026년 3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신한은행은 모바일 신분증 기반의 제휴 서비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신분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은행 창구 등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한 곳은 물론 모바일 뱅킹에서도 실물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생체 인증이나 6자리 비밀번호 등 추가 보안 절차 때문에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행정안전부는 보안 문제나 신뢰성, 관련 기술 보유 여부 등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모바일 신분증 업체를 매년 선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의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정부24’앱, PASS, 삼성월렛, 그리고 KB국민은행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뱅크 운영), 카카오·카카오뱅크는 작년에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7월 중 자체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협은행과 네이버는 현재 모바일 신분증 도입 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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