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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는 76명이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는 8162명이며 격리해제자는 120명이 증가해 모두 834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약 80.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한 방역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단발생의 사례로는 대구 신천지교회를 비롯해 서울의 구로구 콜센터, 동대문구 동안교회-PC방, 은평성모병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 이달 8일부터 현재까지 12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동일 건물직원 85명과 접촉자 39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 11층의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의 생명수교회의 종교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이달 9일부터 현재까지 2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중 27명은 해양수산부 직원이며 2명은 가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 등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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