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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우한 코로나) 여파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일부가 전세기로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빛부대 11진과 12진의 교대와 관련해 주둔지 경계관리에 필요한 필수인원 잔류 후 11진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한빛부대 11진은 이달 초 12진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남수단이 우리 정부에 5개국의 평화유지군 입국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해 교대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최 대변인은 “우한 코로나 상황과 부대의 임무여건, 또 장병 선거권 보장 등을 고려해서 11진 장병들 중 주둔지 경계관리에 필요한 필수 인원을 잔류시켰다”며 “나머지 인원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한 코로나와 관련해 각국이 입국 금지 등을 하고 있는데 전세기 운용 시기에 대해 주둔국과 유엔, 경유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며 “11진 복귀는 한빛부대 임무 여건과 장병 투표권 보장 등을 고려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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