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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43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개 및 지방 30개, 총 35개 지역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제43차 지정은 새로 지정되거나 해제된 지역 없이 지난달과 동일한 3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양주·평택·화성(동탄2 제외)·안성시·인천 중구가 지정됐다. 특히 경기 안성의 경우 2016년 10월17일부터 현재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 5대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진구·영도·기장·대구 서구·달성군·울산 남구 등이 지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이란 주택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주택공급량을 관리하는 것이 목적인 제도이다. 주로 분양 실적이 저조한 지역이 지정되며, 미분양주택 수·인허가 실적·청약 경쟁률·초기 분양률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전체 2만5783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3만 9456호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HUG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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