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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박람회가 온라인을 통해 막을 올리게 됐다. 당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는 동대문 DDP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한코로나) 확산으로 취소됐다. 대신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핀테크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온라인 기반 박람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금융위는 핀테크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당초 행사는 동대문 DDP에서 전년 행사의 2배 규모 오프라인 글로벌 박람회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한코로나 확산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이에 제2회 핀테크 박람회는 5월 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www.fintechweek.or.kr/2020) 온라인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5월 중 오픈 예정이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주제로 실제 박람회와 유사한 박람회장을 온라인으로 구현해 동영상 등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가 자체제작한 디지털 컨텐츠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핀테크 위크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아이디어 공모전 등 주요 행사는 주관기관별로 하반기에 개별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참여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는 4월 중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www.fintechcenter.or.kr)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주요국 금융당국 등에 온라인 전시관 링크를 배포해 국내 핀테크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5월 마지막 주에 개최될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준비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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