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신승훈 30주년 스페셜 앨범 오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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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이 페르소나스’ 발표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4-08 11:32:28

▲ 8일 발매된 신승훈의 30주년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 [사진=도로시 컴퍼니]

올해로 데뷔 30주년의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스페셜 앨범인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로 컴백한다.

신승훈은 8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중 첫 번째곡인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는 ‘마이 페르소나스’ 라는 앨범 타이틀에 가장 부합한 곡으로 신승훈의 발라드를 5분으로 압축해 표현했다.

서정적이면서 애잔한 스트링 사운드로 인트로가 시작되며 클래식 기타 위에 더해진 신승훈의 목소리와 심현보의 가사가 지금까지의 신승훈 표 발라드 중 백미라는 평가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그러자 우리’는 8분의 6박자의 애절한 발라드로 특히 후렴부 ‘그러자 우리’ 라는 멜로디가 연인과의 헤어짐을 먹먹하게 그려내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 섬세하고 따뜻한 노랫말로 유명한 인기 작사가 심현보와 양재선의 첫 합작품이 된 곡이다.

더블 타이틀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역시 두 개로 제작됐다. 이별 후 아파하는 마음을 남자의 입장에서 그린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여자의 입장으로 담아낸 ‘그러자 우리’까지 현실감 있는 영상과 섬세한 감성으로 신승훈의 음악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외에도 피아노 1대와 신승훈만의 목소리로 완성된 재즈 넘버 곡 ‘늦어도 11월에는’, 어릴적 자신을 만나 안부를 묻고 위로와 위안을 건네는 ‘내가 나에게’, 삶이 힘든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는 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담겼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 전반에 걸친 모든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진정성을 빼곡히 채워 넣은 자화상 같은 스페셜 앨범 ‘My Personas’을 발표했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의 앨범명처럼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인생을 걸어온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들로 꾸며져 많은 음악팬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건넬 전망이다.

이번 신승훈의 30주년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

이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승훈은 데뷔3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6월 13일~14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2020 THE신승훈 SHOW:미소속에 비친 그대’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정동현 기자 dhjeo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