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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 총선 유세현장 인근에 벽돌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한 결과 용의자는 인근 옥상에 있던 초등학생으로 밝혀졌다.
남양주경찰서는 3일 오후 5시 30분경 21대 총선에 출마한 주 후보(남양주병)의 진건읍 선거유세 현장 인근에 벽돌을 던져 버스정류장 지붕을 파손한 용의자를 11세 촉법소년 김군(가명·11세·남)으로 특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버스정류장에는 시민들이 버스 이용을 위해 모여 있었으나, 지붕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김군은 유세현장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모바일게임을 하던 중 수차례 패배하자 옥상에 올라가 화풀이로 벽돌을 던졌다. 김군은 이에 대해 벽돌을 옥상 외벽을 향해 던졌으나, 실수로 난간을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군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고, 김군이 만 10∼14세에 해당하는 형사상 미성년자, 즉 촉법소년인 관게로 형사 처벌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탐문을 통해 김군을 검거했다”며 “김군의 부모와 출석 일자를 조율해 더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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