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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를 이끌고 있는 명장 유재학 감독이 3년 동안 더 팀을 이끌게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학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L 최다인 6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유재학 감독과 함께 다시한번 우승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모비스를 이끈 스타 양동근의 은퇴로 팀 전력이 약화됐지만 유재학 감독이 2023년까지 팀을 이끌게 되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유재학 감독은 1998년 대우증권 농구단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04년부터 울산 모비스 감독으로 부임해 현대모비스와 함께한 16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라는 성적과 더불어 시즌 감독상 5회 수상, KBL 최초 3시즌 연속 챔피언전 우승, KBL 최초 개인 통상 60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모비스 왕조’ 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유재학 감독의 우승 행보는 2014-2015시즌 통합우승 후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2018-2019시즌 다시 통합우승에 성공, 올해 모비스를 이끌던 스타인 양동근의 은퇴 이후 현재는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팀 리빌딩에 힘을 쏟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구단, 선수들, 그리고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재계약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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