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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에 위치한 신촌로 일대의 획지계획이 폐지되고 자율적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이제 이 구역에는 웨딩·뷰티관련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도재위)를 개최하고,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내 북아현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 신촌로 북측(서대문구 신촌로 231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05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지만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이 3개소(북아현1-1·2·3구역)가 완료 되는 등 주변지역의 여건 변화로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했다.
이번 북아현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의 주요 내용은 △과도한 획지계획의 폐지 △자율적 공동개발로 유연성 확보 △급경사로 인한 사실상 개설이 불가능한 폭 8m도로 폐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설치 등이다.
이와 함께 도재위는 이 구역과 신촌로변·이면부를 함께 웨딩·뷰티 관련 시설 권장용도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북아현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재정비)(안)은 지역적으로 침체된 웨딩·뷰티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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