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폭을 70%에서 30%로 축소해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동행세일과 연계해 더 큰 할인 효과를 제공하면서 주춤했던 내수를 다시 진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는 동행세일과 연계해 특별 프로모션을 벌인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승용과 RV, 전기차 주요 차종 약 1만 여대에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할인율은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5% △ 벨로스터(N 제외) 10% △ i30 5% △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3~5% △ 코나(하이브리드·전기차 제외) 4% △ 투싼 5% △ 구형 싼타페 5~7% 등이다.
친환경차는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대 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코나 일렉트릭은 3~8%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친환경차의 보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상용차는 마이티·카운티·메가트럭·파비스 등 7개 차종 총 900여대에 대해 정상가 대비 최대 10%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상용차 출고 고객 40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휴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더 뉴 싼타페는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계약금을 특별 지원한다. 이에 해당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은 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아자동차는 K3·스포티지·니로HEV·카니발 등 인기 10개 차종에 대해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차종의 경우 기본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데 이번 동행세일 연계 할인으로 더 큰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할인을 원하지 않으면 36개월 할부 기간 동안 1%의 특별 저금리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해당 혜택은 선착순 5000명에게 한정 제공된다.
차종별 할인 혜택은 △ 모닝 기본 할인 2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 K3 기본 할인 3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 스포티지 기본 할인 50만원 및 페스타 할인 3~4% △ 레이·쏘울·스토닉 페스타 할인 2~4% △ K7·니로HEV 페스타 할인 2~3% △ 스팅어 기본 할인 1.5% 및 페스타 할인 6.5~8.5% △ 카니발 기본 할인 3% 및 페스타 할인 1~3% 등이다.
이에 모닝은 최대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3의 경우 최대 85만원, 스포티지도 최대 150만원의 구매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 니로HEV는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되고 카니발도 최대 210만원의 비용 절감 혜택을 얻을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행복동행 세일페스타’를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선착순 25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27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지고 무이자할부도 제공된다. 선수금없이 36개월까지, 선수금 20%를 내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동행세일 프로모션을 펼친다. 인기 소형 SUV인 XM3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간 금리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 등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QM6 구매 시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SM6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200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정부 정책으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줄어든 소비자를 위해 그 차액을 지원키로 했다. 혜택 금액은 △ 말리부 70만원 △ 트랙스 60만원 △ 이쿼녹스 70만원 △ 트래버스 80만원이다.
또 쉐보레는 동행세일 연계 할인의 일환으로 △ 스파크 1000대 한정 최대 10% △ 말리부 디젤 100대 한정 최대 15% △ 트랙스 100대 한정 최대 10% △ 이쿼녹스 100대 한정 최대 7% 등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축소로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급감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동행세일을 연계한 각종 프로모션으로 내수가 다시 살아난다면 판매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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