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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 ‘자유시장의 가치와 부(富)의 미학’ 특별강연

“책임지는 공동번영 생명의 질서에 보수가치 역동”

“시장엔 두려움 속 경쟁 책임의 자유”···“두려움 이기는 습관에 자유인(人) 부의 운명”

오주한기자(jh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06 1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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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카이데일리 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강의 중인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사회주의 이상론의 허구성을 합리적이면서 명쾌하게 진단하고 자유시장과 보수의 가치가 인류의 공동번영을 기약하는 생명의 질서라는 ‘돈의 에너지 역학’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최근 본사 강당에서 일반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시장의 가치와 부(富)의 미학’을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부국부민(富國富民)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 속에 2030세대 청년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이번 강의는 민 대표의 저서 ‘부의 열쇠’ 및 ‘부의 열쇠를 말한다’ 내용을 저자가 직강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민 대표는 강연에서 “돈을 쓰는 사람과 버는 사람이 있는데 쓰는 사람은 대부분 돈을 좋아한다. 돈을 벌려고 하면 싫어한다”며 “편하려 하면 자유가 아니다. 자유시장은 시장이 자유에서 움직일 때 부가가치가 나온다.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부정적 마음을 버리는 것이 자유인이자 부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쓰는 걸 좋아하면 보수가 아닌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다. 언젠가는 함께 망할 그림을 그린다”며 “보수는 보호할 보(保)에 지킬 수(守)자다. 누군가를 반드시 보호하려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 속에 경쟁이 있고 그것이 자유이자 사랑의 진실한 모습이다”고 했다.
 
민 대표는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쟁을 멀리 하면 보수가 아니다. 버리는 순간 죽은 목숨이다”며 “그런데 소셜리즘은 이를 계급구조로 해석해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정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돈은 곧 에너지라고 역설했다. 민 대표는 “돈은 모든 생명의 질서를 관통하는 에너지다. 그리고 힘을 더하는 가속운동을 한다. 가속운동은 노동이고 그것이 쌓이면 아름다운 일이다”며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이를 착취구조로 보았다. 결국 부가가치를 멀리하는 이상주의를 지향한 공산주의가 사실상 모두 망했다. 일을 통해 부가가치가 생기지 않으면 일이 아니다”고 해석했다.
 
자본론도 비판했다. 그는 “자본론은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헤겔 변증법의 짜깁기 이론이다. 계급이론을 펼치기 위한 이론만 따 왔다. 그 이론은 학문적 편집증에 가깝다”며 “특히 정신세계를 없앴기에 통제가 가능하다는 말을 한다. 불가능한 얘기인데 정작 (사회에서) 먹힌다. 그러면 돈 벌기 싫고 경쟁하기 싫어지는 막연한 이상에 빠진다. 그게 퍼지고 있으니 안타깝다”고 했다.
 
사회주의도 겨냥했다. 그는 “게으르거나 무능하거나 해서 경쟁에서 졌는데 많은 경우 정의로 포장된다. 가장 무책임한 사람들이다”며 “책임의 무한절대성에는 가족이 있다. 가족을 넘어 사회와 국가를 끝까지 건사할 수 있는 게 보수의 진정한 가치다”고 정의했다.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도 내놨다. 민 대표는 “자유시장에는 반칙이 존재하는데 저쪽에서는 이를 적폐청산이라고 일괄 규정한다. 엄밀히 적폐로만 몰아붙일 것이 아니라 결실을 향한 과정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 시장에서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모든 상황을 수용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보수의 가치다”며 “국가는 반칙을 조정하는 역할만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허가제까지 한다. 국가는 시장에 함부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민경두 대표의 특별강연을 경청하는 시민들.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민 대표는 네트워크(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간이라는 단어에는 사이 간(間)자가 들어가야 사람이 완성된다. 네트워크가 있어야 사람도 존재한다”며 “사람만 중시하는 게 운동권 이념의 근저에 있다. 마르크스를 앞세워 인위적 분배와 평등만 주장하면 망한다. 생명의 질서인 부가가치가 안 나온다. 그런데 적자를 너무 당연시 한다. 인위적이 아닌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분배 원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이 지금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돼 가는 초기에 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돈을 버는 행위에 즐거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돈의 개념을 에너지라고 보면 돈을 버는데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진다. 에너지를 내 가족·사회·국가와 함께 나누는 것이다. 사회와 국가를 위해 진심으로 기여한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고 그것이 부가가치를 선순환 시킨다. 그리고 패해도 수용하는 사회가 형성된다”며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자존감·행복감을 느낀다는 실험결과가 많다. 그게 보수의 가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특히 꿈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돈을 대하는 사람의 부정적 유형을 △집착형 △두려움형 △미움형 △증오형으로 구분한 뒤 “집착형은 돈만을 쫓는다. 두려움형은 공짜정신이다. 미움형은 돈을 더럽게 생각한다. 증오형은 돈이 무서우면서도 도망가지 못한다. 가장 나쁜 게 두려움형이다. 두려움형은 네트워크에서 안 되는 질서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정의를 외치면서 공짜로 나누어 먹기를 늘 좋아한다. 이런 사람들을 잘 골라내야 사회와 국가가 피해를 보지 않는다”며 “인간에게 그래서 꿈은 가장 큰 에너지다. 꿈이 결국 모두의 부를 창조시키는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두려움을 떨칠 것도 강조했다. 민 대표는 “자유시장은 기본적으로 두려움 속에 경쟁하는 곳이다. 두려움은 책임감을 버리게 한다. 자유시장에서는 무한경쟁 속에 두려움을 버리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 습관이 잠재의식에 배일 때 좋은 운명이 만들어진다. 선악의 이중 잣대를 단정적으로 갖지 말고 상호 수용하는 능동적 자세를 가질 때 효율이 극대화 되는 성장과 분배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부의 열쇠는 네트워크에 분산해 순환시키는 과정이다”고 결론지었다.
  
[오주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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