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올 상반기 주식시장 ‘CAD’ 지고 ‘BUG’ 뜨고

CXO연구소, 주식 시장 특징 분석…코로나 영향 시총 100대 기업 중 97곳 순위 바꿔

자동차·석유화학·항공·유통 ‘CAD’ 업종↓…바이오·배터리·언택트·식료품 'BUG' 업종↑

한원석기자(wshan@skyedialy.com)

기사입력 2020-07-07 18:56:4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주식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켜 올해 초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 97곳의 순위가 모두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 자동차(Car)·석유화학(Chemistry)·항공(Air)·유통(Distribution) 등이 포함된 ‘캐드(CAD)’ 업종의 주가는 하락한 반면, 바이오(Bio)·배터리(Battery)·언택트(Untact)·식료품(Grocery)과 연관된 ‘버그(BUG)’ 업종은 상승한 곳이 많았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스카이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주식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시가총액(시총) 100대 기업 중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 97곳의 순위가 모두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근 6개월 동안 자동차(Car)·석유화학(Chemistry)·항공(Air)·유통(Distribution) 등이 포함된 ‘캐드(CAD)’ 업종의 주가는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바이오(Bio)·배터리(Battery)·언택트(Untact)·식료품(Grocery)과 연관된 ‘버그(BUG)’ 업종은 상승한 곳이 많아 대조를 보였다. 또 시총 순위가 반 년 새 1000계단 이상 앞선 종목도 8곳이나 나왔고, 올 초 대비 6월말 기준 시가총액 증가율이 100% 넘는 곳이 66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0년 상반기 국내 주식 시장 특징 분석’ 결과 이같이 도출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상장사 주식종목(우선주 제외)을 대상으로 올 초(1월 2일)와 상반기 말(6월 30일) 시점의 시총 순위 및 시총 금액 및 등락률 등을 조사 분석한 것이다.
 
상반기 시총 1조 감소 43곳 > 1조 증가 23곳
 
조사 결과 시총 상위 2000대 기업의 연초 대비 6월 말 시가총액은 1649조원에서 1637조 원으로 0.7% 하락하는데 그쳤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실물 경제와 달리 국내 주식 시장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 6월 말에서야 올해 초 수준으로 회복한 셈이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초 시총 상위 100위에 들었던 곳 중 단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 97곳의 순위가 싹 바뀌었다. 10곳은 아예 시총 100대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상위 100곳 중 75곳은 상반기 말에 시가총액이 하락한 반면 25곳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총액이 오른 곳보다 내린 곳이 3배 더 많았다.
 
이런 와중에도 올 상반기에 시가총액 증가율이 올 초 대비 6월 말에 100% 이상 오른 곳은 66곳으로 나타났다. 시총 100위 업체 중에 6곳이 포함됐다.
 
가장 먼저 손꼽히는 기업은 ‘알테오젠’ 이다. 이 종목의 올 초 시가총액은 9699억원이었는데 상반기 말에는 3조7299억원으로 284.5%나 증가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5월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처남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5%넘는 지분을 보유하며 2대주주로 등극한 곳이기도 하다.
 
이어 씨젠(264.5%), 셀트리온제약(235.8%), 에코프로비엠(131.9%), 셀트리온헬스케어(116.8%), 한진칼(100.8%)도 6개월 새 시총이 100% 이상 상승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2차 전지 관련 주식 종목인 에코프로비엠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바이오 업체들이다.
 
반년 동안 시총이 1조원 이상 높아진 곳은 23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10조원 이상 시총이 증가한 곳은 5곳이었다. 삼성바이로직스의 올해 초 시총은 28조3517억원이었는데 6월말 51조2778억원으로 반년 만에 22조9261억원(80.9%)이 폭증했다. 이어 셀트리온(18조1906억원), 네이버(13조7798억원), LG화학(12조4595억원), 카카오(10조3389억원) 순이었다.
 
반대로 1조원 넘게 줄어든 곳은 42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초 대비 각각 14조3000억원, 6조9000억원이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우선주를 제외하고 6월말 기준 900여곳의 시총이 오른 반면 1400여곳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마시스 등 바이오 관련 8곳 반 년 새 시총 순위 1000계단 이상 점프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석유화학(Car·Chemistry), 항공(Air), 유통(Distribution)이 포함된 ‘캐드(CAD)’ 업종에서 올 초보다 시총 순위와 등락률 등에서 하락한 곳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기아차(자동차), 에쓰-오일·KCC(석유·화학), 대한항공·한국항공우주(항공), 롯데쇼핑·신세계(유통) 등은 시총이 떨어지면서 순위도 뒤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바이오·배터리(Bio·Battery), 포털·게임·소프트웨어 등(Untact), 식료품(Grocery) 업종과 연관된 ‘버그(BUG)’ 종목은 시총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바이오 업체 중 시총 순위 증가 폭이 크게 오른 곳은 씨젠(1월초 220위→6월말 71위), 알테오젠(195위→58위), 셀트리온제약(148위→48위), 제넥신(142위→98위) 등이다. 2차 전지와 연관된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0위→83위), 포스코케미칼(78위→48위), SKC(114위→94위), 삼성SDI(18위→7위) 등이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언택트 관련 업체 중에서는 더존비즈온(93위→70위), 카카오(22위→8위), 엔씨소프트(26위→13위), 넷마블(35위→30위) 등이 연초보다 순위가 올랐다. 식료품 업체로는 농심(145위→99위), 하이트진로(104위→67위), CJ제일제당(63위→43위), 오리온(54위→42위) 등이 상승했다.
 
올 상반기에 시총 순위가 무려 1000계단 이상 퀀텀점프한 종목도 8곳 등장했다. 먼저 코스닥 업체 ‘휴마시스’는 1월 2일 시총 398억원으로 시총 순위 2030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반년 새 3240억원으로 급증하며 순위도 483위를 기록했다. 시총 증가율은 713%나 됐고, 올초 대비 주가도 6.7배 급증했다. 순위도 1547계단 수직 상승했다.
 
여기에 진매트릭스(1520계단), 멕아이씨에스(1392계단), 진원생명과학(1324계단), 랩지노믹스(1174계단), 수젠텍(1094계단), 이엔드디(1086계단), 비디아이(1062계단)등 7개 업체도 시총 순위가 1000계단 이상 수식 상승했다. 비디아이를 제외한 7곳은 모두 바이오 업체다. 비디아이는 화력발전과 관련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사이지만 최근 미국의 신약개발 업체를 인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바이오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 종목들이 시총 증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 6월말 기준 시총 200위 안에 포함된 기업 중 바이오 종목은 39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다섯 곳 중 한 곳 꼴로 바이오 기업이 포진돼 있는 셈이다.
 
시총 100위권 기업 중 바이오 기업으로는 신풍제약이 3878억원에서 6월말 1조6001억원으로 312.6% 상승했다. 순위도 414위에서 127위로 287계단이나 올라갔다. 이 밖에 일약약품 216계단(180.1%), 메드팩토 190계단(141.8%), 파미셀 143계단(112.5%), 대웅 111계단(108.4%), 부광약품 105계단(146.2%) 순으로 올라갔다. 이들의 6월 말 시총 순위는 부광약품(101위), 대웅(128위), 일양약품(156위), 파미셀(175위), 메드팩토(177위) 순이다.
 
시총 상위 10대 기업도 순위가 크게 달라졌다. 현대차(5위→11위), 현대모비스(6위→14위), 포스코(9위→17위)는 올 초 TOP 10을 유지했으나 6월 말에는 탈락하고 말았다. 반면 삼성SDI, 카카오, LG생활건강(12위→10위)은 시총 상위 10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 초 시총 3위이던 네이버는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교체됐다. 네이버도 시총이 45.8% 증가하며 선전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더 크게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넘버3 자리를 꿰찼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오일선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업체들은 주식 황금기 시대를 맞이함과 동시에 국내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성장 발전하는 일대 전환기를 맞이했다”면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 가치 상승 못지않게 올 연말까지 향후 경영 실적 등이 동반되지 못하는 기업의 경우 자칫 ‘바이오 버블’로 이어질 가능성도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원석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중고 시장을 선도해가는 당근마켓의 '김재현' 대표이사가 사는 동네의 명사들
김재현
당근마켓
신필순
키이스트
최정우
포스코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미세먼지 (2020-08-11 17:0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