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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이었던 동대문구 제기동 67-17번지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6일 진행된 ‘2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위 심의’ 결과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재개발구역이 해제된 제기동 67-17번지 일대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이번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제기7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골목환경 및 생활 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단독·다가구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나,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서 제외돼 생활환경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앞으로 옛 제기7구역에서는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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