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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하반기에도 세계 원유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전망이 나왔다.<사진=뉴시스>
하반기에도 세계 원유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전망이 나왔다.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하반기 세계 원유 공급량 증가폭이 수요량 증가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와 세계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요가 줄어 이 같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등에 따르면 하반기 세계 하루 원유 공급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셰일가스 생산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만~152만 배럴(2.1~2.9％)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하반기 세계 하루 원유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만~104만 배럴(1.0~1.2％)증가한 9080만 배럴 내외로 예상됐다.
하지만 원유 공급과 밀접한 주요국가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양적완화(QE)축소 가능성,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축소 가능성 등이 수급안정세 지속의 변수가 될 예측됐다.
원유 공급 안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원유 운송의 요충지인 이집트 정정불안, 세계적인 원유 수출국인 시리아와 이란의 내전 장기화와 핵 문제 등이 꼽혔다.
또한 원유 수요 안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빠르면 오는 9월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꼽힌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자산 재분배, 수요 감소, 달러 강세 등으로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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