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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시네” 秋 발언 일파만파
秋, 27일 법사위서 통합당 의원 질의에 끼어들어… "질문도 질문같은 질문을 하라"
주호영 "거의 안하무인 수준"… 장제원 "민의의 전당에 침뱉고 국민을 모욕한 사건"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28 13:34:00
▲27일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발언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답변 태도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야당 국회의원의 질의에 “소설을 쓰시네”라는 발언을 해 미래통합당(통합당)과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 장관에 대해 “(추 장관은) 본회의장에서 답변하는 태도조차도 ‘저한테 시비걸려고 질문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했다”며 “이런 안하무인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윤한홍 통합당 의원이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게 ‘동부지검장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차관 발령이 났는데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이 “동부지검장이 차관으로 와 있어서 동부지검에서 과연 (추 장관 아들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저는 안 된다고 보기에 물어본 건데 국회의원이 무슨 소설가인가”라고 하자 추 장관은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고 응수했다.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가고 회의는 파행됐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하는 질문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이 묻는 것이다”며 “(추 장관은) 거의 안하무인이고 조금 강하게 표현하면 국회에서 난동을 부린 수준이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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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의원이 법무차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 추 장관이 끼어들어 ‘소설 쓰고 있네’라고 말하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며 “추 장관이 국회만 오면 국회가 막장이 된다. 민의의 전당 국회를 향해 침을 뱉고 국민을 모욕한 사건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혜 의원 역시 “추 장관은 본인의 막말을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유상범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추 장관 비호에 바빴다. 이것이 대한민국 법사위의 참담한 현주소다”고 비판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추 장관을 향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에 오른 관련기사 댓글을 통해 “이 정도 깜이 법무장관이라니(hous****), 독재자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kwon****)” 등의 성토를 쏟아냈다.
 
 
[오주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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