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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지코는 30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약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블락비 멤버 중 태일, 유권, 비범에 이어 4번째 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지코는 2011년 ‘Do U Wanna B?’를 발매하며 보이그룹 블락비로 데뷔했다.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파워풀한 래핑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코는 블락비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하고 작곡하면서 ‘싱어송라이터’ 입지를 다졌다.
지코는 블락비 활동과 동시에 솔로 앨범 발매,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남자 가수상, 뮤지션상, 힙합상 등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지코는 지난 1월 ‘아무노래’를 발매하면서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른바 ‘댄스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것인데 지코는 ‘아무노래’ 가사에 맞춰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로 ‘댄스 챌린지’를 만들어내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됐다.
지코는 강다니엘과 함께 ‘2020 글로벌 K-POP 프로젝트’의 신곡 ‘Refresh’를 발매해 대세 행보을 이어나갔고 5월에는 레드벨벳 웬디와 SBS ‘더 킹:영원의 군주’ OST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를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보여줬다.
지코는 지난1일에 입대 전 발매한 앨범 ‘RANDOM BOX’를 발매하며 군 생활 전 팬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선사했다.
지코는 최근 ‘깡’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코는 MBC 예능인 ‘놀면 뭐하니?’에도 등장하며 혼성그룹 싹쓰리의 신곡 ‘다시 여기 바닷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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