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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포럼이 ‘보수주의 2020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트루스포럼은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보수주의 2020 컨퍼런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수주의에 대한 의미 등을 알리고 보수연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트루스포럼은 프랑스혁명에 대한 반성적 고찰에서 시작된 보수주의 철학은 미국의 건국과 성장을 통해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근본적인 뿌리는 인류사회에 보편적 가치를 제시한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수주의에 대한 국내적 이해는 깊지 않다고 지적하며 소위 보수진영 안에서도 보수라는 말 대신 자유우파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트루스포럼은 보수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언어로 담아낼 수 없는 고유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앞의 단독자로서, 인간의 불완전함을 겸허히 인정하고 이성을 초월하는 인간의 영성과 하나님의 섭리를 긍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트루스포럼은 이 행사를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행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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