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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DB하이텍1우선주가 장중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가 무역 제제를 받아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8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DB하이텍1우선주는 2만1400원(29.89%)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동안 주가가 33% 올랐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6만2214주, 509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DB하이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2.55%)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미국 행정부가 파운드리 업체 SMIC를 무역 제재 대상 기업에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8인치 파운드리 경쟁사 SMIC가 제재를 받게 된다면 DB하이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및 센서 IC 등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DB하이텍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9% 상승한 241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56.31%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61% 급증한 503억원으로 나타났다.
[윤승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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