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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 필지에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용적률을 완화하려던 계획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해당 필지의 공공임대주택 확보 계획과 용적률 100%p 상향 계획은 없던 일이 됐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서울도시건축센터 1층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가 해당 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부결했다고 15일 전했다.
부결된 해당 안은 자양동 680-11번지 315.8㎡에 임대주택 7가구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기존 용적률인 359.62%보다 100%p 올린 459.62%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자양동 지역일대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용적률을 100%p 상향하는 것은 도시계획을 훼손하는 측면이 커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해당 안건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정비위원회는 같은 날 회의에서 △강북구 미아동 42-8 일대 강북2재정비촉진구역 정비구역 직권 해제 안과 △영등포1-4 △방화6 △전농 등 3개 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 처리했다.
[김찬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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