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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배우 황홍승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향년 36세로 사망했다.
16일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황홍승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 자택에서 숨을 거둔채 발견됐다.
황홍승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11시께 욕실에 쓰러져 있는 고인을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상의만 입고 있었고 바닥에 핏자국이 발견됐다.
욕조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으며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
마약이나 술, 강제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황홍승은 전날 오후 7시15분 귀가한 후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또한 사망 전날 강아지와 놀고 있는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로 올린 것이 그의 마지막 SNS 활동이었다.
대만 경찰은 고인이 목욕을 준비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황홍승은 영화 ‘일포이홍’, ‘진두’, 드라마 ‘곤석애정고사’, ‘전각우도애’, ‘유맹교장’, ‘애대가회’, ‘취후결정애상니’ 등에 출연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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