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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딸려 있는 섬이...'))
▲ 매혹적인 양귀비 꽃(사진 맨 아래) 이상으로 매혹적인 모습의 외도 전경들. ⓒ스카이데일리
외도(外島)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딸려 있는 섬이다.
어느 부유한 개인이
외도를 개인적으로 사들여
한땀한땀 내집 정원을 가꾸듯 정성들여
환상의 공원을 탄생시켰다.
외딴 바위섬에 불과했던
외로이 떨어져 있던 외도는
눈물나는 혼불의 정신을 쏟아부은
어느 노부부의 마법 같은 손에 의해
기적같은 ‘외도해상농원’으로 탈바꿈 했다.
각양각색의 식물과 나무들이
천상의 공원처럼 아름답게 조성돼
이젠 관광객이 필수코스로 다녀가는 곳이 된 외도는
더 이상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해안선 길이 2.3km에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던 남해의 외로운 섬
전기도 전화도 없었지만
더 이상 바깥(外)에 있는 섬(島)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에 담긴 섬이 됐다.
[글/사진=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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