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제약업체 GC녹십자웰빙이 암악액질 신약 임상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2우선주[005257]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분 기준 녹십자홀딩스2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19.15%)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만9239주, 199억원이다. 녹십자홀딩스[005250]도 2만2850원으로 800원(3.63%) 상승해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GC녹십자웰빙이 유럽에서 진행 중인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임상 2상 피험자 투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획보다 약 2개월 앞당겨 완료한 것이다.
암악액질은 암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 불균형이 이르는 질환을 말한다. 이번엔 개발된 ‘GCWB204’는 근육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환자 투약이 완료됨에 따라 데이터 분석 후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결과 보고서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사업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주식회사녹십자를 필두로 국내 16개, 해외 17개 등 총 33개의 법인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781억2662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1억5923만원, 193억8901만원으로 나타났다.
[윤승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2
감동이에요2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