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0.55% 상승…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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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비강남권 고루 올라…매매가격도 전국적으로 상승세

박선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30 14:06:57

이번주도 서울 아파트 전섯값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3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0.55% 상승하며 지난주(0.51%)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강남권뿐 아니라 강남권도 상승하면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98%)가 가장 크게 올랐다. 대단지 등지에서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전세 거래도 다수 이루어져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초구(0.95%) △강남구(0.94%) △영등포구(0.77%) △종로구(0.76%)의 상승이 높았으며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0.48%)와 인천(0.32%)에서도 전주 대비 전셋값이 높게 올랐다. 경기에서는 △광주(1.56%) △수원 영통구(1.54%) △고양 덕양구(0.86%) △수원 팔달구(0.83%) △부천(0.82%) 등이 높게 상승했으며 인천에서는 △연수구(0.83%) △계양구(0.40%) △서구(0.28%) △부평구(0.17%) △남동구(0.16%)가 올랐다.

5개 광역시 역시 같은 기간 전셋값이 0.31% 상승해 전주(0.24%)에 이어 상승폭이 커졌다. 이어 △울산(0.69%) △대전(0.50%) △대구(0.30%) △부산(0.18%) △광주(0.14%) 등이 상승세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0.14%) 전셋값도 상승했다. △세종(0.91%) △경북(0.16%) △경남(0.14%) △충북(0.13%) △충남(0.10%) △전북(0.08%) △전남(0.06%) △강원(0.01%)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이어 매매가격 역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일부 지역에서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0.30% 상승률로 나타났고 지난주(0.31%) 상승률과 유사하게 올랐다. 부동산3법과 임대차3법 시행이 매매가격과 임대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노원구(0.72%)△강북구(0.66%) △중구(0.60%) △중랑구(0.45%) △용산구(0.42%)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 매매가도 전주 대비 0.40%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포(2.42%) △광주(0.92%) △고양 일산동구(0.69%) △고양 덕양구(0.62%) △수원 영통구(0.60%)가 높게 올랐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06%)은 △계양구(0.23%) △연수구(0.08%) △서구(0.06%) △남동구(0.04%) △부평구(0.02%)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0.35%)에서는 △대구(0.47%) △대전(0.38%) △울산(0.32%) △부산(0.32%) △광주(0.21%)가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0.09%)은 △세종(0.36%) △경북(0.19%) △전남(0.10%) △강원(0.09%) △경남(0.07%) △충남(0.06%) △충북(0.04%) △전북(0.01%)이 상승했다. 하락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