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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코로나 백신 北과 나눔 제안… 北 “필요없다”

19일 코로나 신규확진자 343명… 이틀 연속 300명 넘어, 3차 유행 우려

정부, 3000만명 분 코로나 백신 확보 목표치 설정…아직까지 달성 못해

李 “부족할 때 나누는 것이 진짜 나눔”… 노동신문 “없어도 살 수 있다”

김유진기자(yj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1-19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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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KBS 인터뷰에서 남북간 코로나 백신 공유를 제안했다. [사진= ⓒ스카이데일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을 넘어서며 3차 대유행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가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확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과 백신을 나누자고 제안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으로 나타났다. 이틀 연속 300명대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343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293명, 해외 입국자는 50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8월29일 308명 이후 8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30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목표치로 삼고 있으나 아직 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장관은 18일 KBS 9시뉴스에 출연해 “(치료제와 백신이)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만약에 우리가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은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이미 서너 차례 남북 간에 대화와 협력의 물꼬를 트자고 제안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심정이다”며 “어떤 장소, 시간도 좋으니 북이 응하기만 한다면 최상의 대화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거절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비상방역사업은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라는 논설을 통해 “지금 우리 모두는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텨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2차 파동으로 방역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조국 수호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지 못한다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무서운 병마에 농락당하게 된다”고 밝히며 외부 원조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김유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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