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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를 지원하는 구미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마감기한이 당초 지난달 30일에서 7일 연장한데 이어, 다시 이달 30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신청은 각 지자체 별 예산과 신청 율에 따라 신청마감기한이 다르다. 구미시는 총 21억8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긴급생계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시는 이달 20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읍·면·동 관계자 60여명과 자리를 함께 해 대책회의를 가진바 있다.
시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사업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25%이상 감소된 저소득가구 중, 소득 기준중위소득 75% 이하로 정했으나 당초보다 기준이 완화돼 소득 25% 이하가 감소된 경우에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긴급생계 지원은 재산3억5000만원 이하에 해당되는 자로 신청대상자로 확정되면 1회에 한해 가구원수에 따라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을 현금으로 대상자 계좌에 입금된다”고 밝혔다.
단, 지난 8월~11월 사이 타 사업으로 코로나19지원비를 받은 자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급여를 지원받는 사람과 긴급복지지원(실직·화재·지병)등 일시적 생계비를 지급받고 있는 사람은 중복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일 회의에서 김세환 부시장은 “시는 코로나19등 저소득위기가구 대상자 자료를 활용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많은 시민이 긴급생계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담당자의 적극적 업무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청희망자는 거주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업무시간 내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미시 복지정책과(☎480-5142),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찬희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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