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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우선주[003075]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재개발 시공권을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99%(1만원)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오롱글로벌[003070]도 2만50원으로 8.67%(1600원)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인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코오롱글로벌이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재개발 수주를 놓고 대우건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흑석11구역 재개발은 흑석동 304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5층, 지상 16층, 25개 동, 150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501억원, 평당 공사비는 540만 원 정도다.
코오롱글로벌이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1조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대전 동구 가오동1구역 재건축(1454억원)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사업(1690억원) 등 약 6000억원 가량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1960년에 설립된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 △무역부문 △유통서비스부문 △휴게소 운영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택 브랜드 ‘하늘채’, 최고급 주택 브랜드 ‘린든그로브’, 주상복합 브랜드 ‘Polis’, 지식산업센터 ‘디지털타워’ 등과 같은 차별화된 소비자 세분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79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6억원, 295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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