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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상주시 보건소가 시청 민원실 내 민원인 코너에 생명사랑 문화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2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 무인정신건강검진기는 정신건강, 우울·불안, 중독, 정신증 등 총 5개 항목을 검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진기 이용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손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직원의 정신건강서비스에 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 고위험군도 조기 발견함으로서 지역사회 중증정신질환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단했다.
검사결과는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며 주의군, 고 위험군으로 나온 대상자는 본인동의를 거쳐 심층검사 및 상담진행과 지속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무인정신건강검진기 설치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희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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