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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활용 ESS 사업 본격화

OCI 자회사 공주공장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 재사용 배터리 활용 ESS 설치

OCI, 전력변환장치 설치 및 운영시스템 공급…현대차, 배터리 제공·유지보수

오창영기자(cy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1-10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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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의 자회사인 OCI파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통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은 OCI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 설치한 ESS 큐브. [사진=OCI]
 
OCI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았다.
 
OCI의 자회사인 OCI파워는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통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발표했다.
 
OCI에 따르면 OCI스페셜티 공주공장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그룹의 300kWh급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설치했다.
 
먼저 OCI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성능을 시험했다. 이어 전력변환장치(PCS) 연계 및 컨테이너 형태인 ESS 큐브의 충전 및 방전·온도·기능 시험 등을 통해 최신 기술 규격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ESS 설치를 완료했다.
 
OCI는 이곳에서 기존에 설치했던 타사의 신규 배터리 ESS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간 성능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양사는 2019년 9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해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OCI는 충남 공주와 OCI 솔라 파워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에 실증 사이트를 구축하고 전력변환장치 설치와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번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재활용한 ESS를 설치한 것은 그 첫 번째 성과다.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재사용 배터리 시장도 본격적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재사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9년 15억달러(약 1조6380억원)에서 2030년엔 181억달러(약 19조7652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OCI파워 관계자는 “다년 간의 태양광 사업으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OCI가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창의적인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분산형 에너지 시장에 적용해 나가면서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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