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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운영 중인 사장님의 절반 이상(52.7%)은 매출 상승, 손님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 회원 195명을 대상으로 ‘방역조치 완화’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운영 사장님 2명 중 1명(53.3%)은 방역조치 완화 이후 알바생 고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장님 중 32.0%는 이미 새로운 알바생을 추가 고용했고 기존에 해고했던 알바생을 다시 채용했다는 답변도 15.3%에 달했다. 추후 방역조치 완화가 지속된다면 알바생을 고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21.2%로 집계됐다.
더불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국가적 손실 보상 제도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절반 이상(56.4%)을 차지했다. 이들은 가장 적합한 손실 보상 방법으로 ‘최저임금 일괄 보상(32.7%)’를 답했다. 이어 △‘매출 손실을 기준으로 한 정률 보상’(25.4%) △‘임대료 보전’(21.8%) △‘세제 지원’(11.8%) △‘업종별 일정 수준의 지원금 일괄 지급’(7.2%)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41.5%의 사장님은 그 이유로 ‘형평성 있는 보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58.0%,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것 같아서’(44.4%) △‘무리한 예산 확보로 경제 위기 염려’(24.6%)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17.2%) △‘재난 지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12.3%) 등의 순이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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