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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007570]이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의 러시아 당국 등록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일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13.73%)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일양약품우선주[007575]도 7만8600원으로 1만8100원(29.92%)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슈펙트’는 별도 임상 없이 국내 백혈병 3상 결과로 대체해 러시아 식약청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의 종양학 파이프라인에 기재 진행 중이며 상용화 직전 단계다.
슈펙트는 2012년 1월 국내개발 신약 18호로 승인받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5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슈펙트의 코로나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임상3상은 4월 30일 종료 예정이다.
1946년에 설립된 일양약품은 의약품 등의 제조·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는 △놀텍 △슈펙트 △하이트린 △원비디 등이 있다. 제품의 수요처로 전국의 1만5000 여개의 약국과 1200여개의 도매상, 병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63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8억원, 180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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