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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 파리의 여행용 가방 전문 공방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고야드 고유의 알파벳 와이(Y)자 무늬를 입힌 폴리염화비닐(PVC) 소재 제품으로 유명하다. 3대 명품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과 시계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와 함께 입점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고야드는 지난해 한국 네 번째 매장 개점을 추진하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센텀시티점을 낙점한데는 센텀시티점이 경남권은 물론 수도권 웬만한 백화점의 매출과 이용객을 넘어서는 점과 주요 명품 브랜드가 모두 입점한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3월 부산에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백화점이다. 면적 29만3905m²로 종전 1위였던 미국 뉴욕 메이시스백화점 본점을 제쳤다. 개장한 해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국내 지방 소재 백화점 가운데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지점이기도 하다.
[이재훈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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