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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00136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풍림파마텍 주사기 공정을 시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삼성제약은 대표적인 ‘백신 관련주’다.
19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삼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7.11%) 오른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9%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주사기 제조업체인 전북 군산의 풍림파마텍을 찾아 생산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세계 각국이 LDS(최소 잔여형) 백신주사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 회사가 국내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면서 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태도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 1병당 1명을 더 접종할 수 있는 LDS 주사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 풍림파마텍과 신아양행, 두원메디텍이 진단키트에 이어 K-방역의 우수성을 또 한 번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백신을 투약하기 위해서는 △바이알 △고무마개 △주사기 △주사바늘 등 의료 물품이 필요하다. 현재 삼성제약은 연 최대 8000만 바이알 공급이 가능한 생산 설비를 갖춘 상태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제2공장이 준공까지 잘 마무리 돼 시설에서 연간 4000만 바이알에서 8000만 바이알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노인성 질환 전문의약품 강화를 목적으로 신제품 발매 및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립선 치료제, 치매약물 등 전문의약품 4종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완료해 판매 중이다.
삼성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2억원,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9억원, 190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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