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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해외 대체투자 70조… 미국·오피스에 집중

지난해 9월말 기준 해외 부실·수익악화 1.2조원… 금융당국 “리스크 관리·감독 강화할 것”

한원석기자(wshan@skyedialy.com)

기사입력 2021-02-22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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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자산 가운데 부실징후 및 수익성 악화 규모가 1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관리와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스카이데일리
 
 
 
국내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실 징후가 있거나 수익성이 악화된 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험사 건전성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22일 발표한 ‘보험회사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감독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70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해외 대체투자를 하고 있는 36개 보험사 총자산(1087조원)의 6.5% 수준이었다. 펀드 매수 등 간접 방식 투자 규모가 66조8000억원으로 대부분(94.9%)을 차지했다.
 
대체투자 유형별로는 부동산 관련 투자가 24조1000억원(34.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20조원(28.4%), 기업 인수·구조조정 9조3000억원(13.2%), 유동화 증권 5조6000억원(8.0%) 등의 순이었다.
 
투자 대상은 오피스 10조9000억원(15.5%), 발전·에너지 8조5000억원(12.1%), 항공기·선박 4조9000억원(7.0%), 사모펀드(PEF) 등 인수금융 4조9000억원(7.0%) 순이었다.
 
투자지역은 미국 26조8000억원(38.1%), 영국 6조5000억원(9.2%), 프랑스 2조7000억원(3.8%), 기타 유럽 6조8000억원(9.7%) 등 주로 선진국에 분포됐다. 특히 오피스·호텔·복합시설 등에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액 24조1000억원의 63.4%(15조3000억원)는 미국에 집중됐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신규투자는 2018년 15조5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축소되는 추세다. 2019년 14조6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9월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6조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9월말까지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에 따른 이자·배당수익이 2조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해외 대체투자 잔액의 68.3%인 48조1000억원이 2030년 이후 만기 도래하는 등 10년 이상 장기 투자로 단기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올해 만기 도래하는 해외 대체투자 4조4000억원 가운데 2조원이 부동산관련 투자로 임대·매각 여건이 악화할 경우 Exit 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전체 투자 규모 중 부실이나 수익성 악화로 분류한 투자규모는 1.8%로 나타났다.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해외 부동산·항공기 투자의 펀드 가치가 하락하는 등으로 일부 자산에서 총 194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차주 부도나 공사 지연·중단으로 부실 징후가 있는 자산은 2721억원(보험사 대체투자의 0.4%)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나 만기연장, 임대료 감액 등 투자조건 조정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보험사 자산은 1조원(1.4%) 수준이다. 투자조건 조정은 코로나 영향이 큰 오피스 및 상가, 호텔 등 부동산 관련 투자에서 주로 발생했다.
 
금감원, 보험사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마련… 건전성 평가·점검 강화
 
이에 따라 금감원은 그동안 실시한 보험사 자체 점검결과 파악된 우수사례 등을 기초로 해외 대체투자에 중점을 둔 ‘보험회사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실사, 高 LTV 등 고위험 대체투자 등에 대한 심의절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여 실무적 활용도를 높인다. 불가피하게 현지실사를 생략할 경우 시장정보, 담보물의 법률상 권리관계 확인 등 검증절차를 보완해야 한다.
 
또한 대체투자 건전성 평가·점검 및 취약회사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일 투자에 대한 보험회사별 건전성 분류 및 손실 인식차이 등을 점검하고 부실징후 등을 고려한 유가증권 건전성 평가 등을 지도한다. 아울러 외부감사인의 결산감사시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엄정한 공정가치 평가, 손실인식, 적정 충당금 적립 등 점검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체투자 비중이 높고 내부통제가 취약한 보험사의 모든 대체투자에 대해 매월 건전성 현황 및 부실여부 집중관리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정기적인 현황파악을 위해 대체투자 업무보고서를 지난 2018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업무보고서 개정을 추진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 등 손실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체투자 건전성 평가 점검 및 취약회사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원석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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