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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선출…“견마지로 다할 것”
3월 말 대한상의 회장 공식 선출 예정…2024년 2월까지 3년 임기 수행
이창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2-23 13:55:03
▲서울상공회의소는 23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24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태원 신임 서울상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종원 기자]
 
재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3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24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상의 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이야기가 있어야지, 혼자서는 이 일을 해 나가기 어렵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재계는 대한상의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최 회장 영향력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그동안 강조해왔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외연을 재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까지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이창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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