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º
습도 80%
춘천 30º
습도 60%
대전 26º
습도 90%
 이후 혁신적인 오프라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혁신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 모델로 ‘서비스로서의 유통(RaaS)’이 부각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연구원)은 4일 ‘오프라인 유통의 혁신: 서비스로서 유통(RaaS)’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 ‘서비스로서 유통’은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aS의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베타(b8ta)’ 창업기업(2015년 실리콘밸리서 창업)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롯데의 메이커스랩(Makers’ Lab by LOTTE HIMART) 등 일부 기업들이 RaaS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베타’의 RaaS는 오프라인의 체험형 매장을 통해 소비자 경험(행동) 데이터를 제조업체(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해 제품 개선 등에 활용하도록 하고,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과 연계해 판매를 유도하는 매장이다.
지난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최근까지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대세이나, 소비자들은 다양한 유통 채널(O2O·O4O·옴니채널)과 직접적인 오프라인 상의 쇼핑 경험도 원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한 혁신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RaaS가 부각되고 있다.
보고서는 RaaS의 해외 사례로 베타를 비롯해, 미국의 베스트바이(Best Buy)와 네이버후드굿즈(Neighborhood Goods)과 일본의 시부야 PARCO, 중국의 쑤닝그룹 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국내 사례로는 메이커스랩, 신세계의 스타일 리빙(Style Living),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이마트타운 월계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국내외 RaaS 사례들의 특징들을 기초로, 행복한백화점, 정책매장 등을 운영하는 공적유통채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이러한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해 정책매장의 미래상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RaaS의 ‘고객 데이터 분석형 매장’, ‘D2C 브랜드 제품 확장형 매장’,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연계형 매장’ 등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IT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RaaS의 스마트 혁신 매장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RaaS의 ‘고객 체험 강화형 매장’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찾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매장으로 변신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매장으로 변신해야하는 이유는 최근 마케팅에서 ‘고객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고객이 매장에서 흥미로운 경험 후 매장을 다시 찾거나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RaaS의 ‘크라우드 펀딩사와 협업형 매장’으로의 기능을 검토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와 협업을 통한 행복한백화점의 ‘공간 대여 RaaS’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국내 ‘크라우드펀딩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에게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매장인 ‘행복한백화점’의 여유 공간을 대여한다. 크라우드펀딩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제품들 중 기존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디어 제품, 신제품들 중 우수한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그 성과를 크라우드펀딩사와의 피드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창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