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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성장률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66p(0.30%) 하락한 35,101.8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p(0.09%) 내려 4,432.3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42p(0.16%) 올라 14,860.18에 마감됐다.
6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차익 실현, 골드만삭스의 올해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 등으로 이날 하락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짐 폴슨 로이트홀드그룹 최고투자전략가는 “코로나19가 금융시장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에너지, 산업, 소형주 등 경기관련종목을 포함한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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