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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원화가치 하락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1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9.2%상승(전월대비 1.4%상승), 수입물가 4.0%상승(전월대비 0.9%)으로 각각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전년동월 △2011년 7월 –1.3% △8월1.8% △9월 5.8% △10월 9.2%로 꾸준히 상승률하고 있으며 전월대비 역시 △7월-1.3% △8월1.3% △9월 3.4% △10월1.4%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3% 상승을 비롯해 공산품이 1.5%로 각각 올랐다. 특히 공산품은 운송장비제품, 컴퓨터, 일반기계 제품 등의 가격이 올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수입물가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6.0%의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내용을 보면 천연고무 밀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은 내렸으나 원유 액화천연가스를 중심으로 광산품이 올라 0.8% 상승을 보였으며 자본재 및 소비재 역시 전월대비 3.3%, 1.8% 각각 상승했다.
또한 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 역시 전년동월 대비 12.6%(전월 2.4%) 상승했다.
월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2011년 7월 9.8% △8월 10.0% △9월 14.0% △10월 16.0%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전월대비 △7월 –1.1% △8월0.5% △9월 3.7% △10월 0.9%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원가변동을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달도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입물가지수 상승을 끌어 올린 요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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