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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중인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 팩 토리 조성사업’에 일선 지자체들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구미시가 28일 본사업의 유치 설명회와 사업유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구미시, 구자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재)경북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과 구미상의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구자근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박종수 한국탄소나노 산업협회장과 도 공무원, 도·시의원을 비롯해 경북 방산항공우주 관련 기관 및 지역 관련 기업 대표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주관기관 대표자의 방산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사말이 끝난 후, 문지훈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원장이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 팩 토리 조성사업의 개요를 소개했다.
이어 김수환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FO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K-방산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방산·항공우주분야 핵심소재인 탄소소재·부품 수요의 증가하고 있다”며 방산항공우주 부품개발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예산 330억 원(국비 150억 원·지방비 180억 원)규모로 ‘방산항공우주용 부품 시 생산을 위한 센터건축과 장비구축’과 ‘방산항공우주부품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과 사업화’가 핵심내용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협력 중소벤처기업이 240여 곳이 밀집돼있으며 방산업체 생산규모가 연간 4조 원대로 글로벌 K-방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본 공모사업은 올해 4월 신청예정으로 4월 말~5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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