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º
습도 40%
청주 31º
습도 45%
 소프트웨어가 본격 도입되면서 관련 기...'))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본격 도입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과 뷰노가 상반기에 나란히 긍정적인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루닛은 상반기에 약 1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약 139억 원을 6개월 만에 갈아치운 기록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54억4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25억100만 원과 비교해 118% 증가한 매출액이다.
루닛의 주요 매출처는 해외시장이다.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40억91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한 23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AI 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루닛은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 회사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지이헬스케어·필립스 등의 의료 영상 촬영장비와 루닛 인사이트를 연동한 패키지 제품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루닛은 이 외에도 각 지역의 의료기기·의료 인프라 유통 전문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정부 간 거래(B2G) 사업과 한국·일본에서 건강보험 적용 등 정책적 지원으로 하반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뷰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약 30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85% 성장했다.
뷰노의 ‘뷰노메드 딥카스’는 입원환자의 기본적인 생체 활력 징후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비급여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뷰노에 따르면 이달 기준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한 병원은 60곳을 넘었다. 추가로 30곳의 병원과 딥카스 도입을 위해 사전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뷰노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태국·대만·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 등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를 연이어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인 CHC헬스케어그룹·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 등과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딥노이드는 의료 AI 플랫폼 기업으로 2분기 매출액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성장했다. 이 회사는 척추부위 의료영상 AI 솔루션 ‘딥스파인’을 비롯한 기흉·뇌동맥류 등 질환별 진단 보조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의료 AI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적자도 축소되고 있다. 루닛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액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7억 원의 적자를 줄였다.
혁신의료기기 제품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20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165개 제품이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신청했다. 8월 현재 기준으로 42개 제품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2020년 혁신의료기기 제도 시행 이후 ‘뷰노’가 가장 많은 4건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았고 그 다음이 ‘뉴냅스’ 3건·‘루닛’ 2건 순이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